홈 집에 안 가고 버티다 '비닐봉지'에 강제 소환 당해 '왕 삐친' 고양이
집에 안 가고 버티다 '비닐봉지'에 강제 소환 당해 '왕 삐친' 고양이

인사이트Twitter 'annaxsu'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투명한 비닐봉지에 안에서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는 하루라도 외출을 안 하면 몸에 가시가 박히는 고양이 센(Sen)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다른 고양이들과는 달리 밖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센은 매번 집사에게 "산책하러 좀 가자"라고 졸라 댔고, 한 번 나갔다 하면 기본 3시간은 방방 뛰어다녔다.


하지만 그리 활동적인 성격이 아니었던 집사는 녀석의 '하이텐션' 때문에 남모를 고충을 겪어야만 했다.


인사이트Twitter 'annaxsu'


그러던 어느 날,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잠깐 집을 나서려던 집사는 센의 애처로운 눈빛을 발견했다.


센을 데리고 나가면 분명 귀찮은 일이 생길 거란 걸 알지만 마음 약한 집사는 결국 녀석과 함께 목적지로 향했다.


이후 볼일을 끝낸 집사는 집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여기서 센이 또 문제를 일으켰다.


녀석은 집에 들어가기 싫은지 집사의 손길을 거부했고 이곳저곳을 혼자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인사이트Twitter 'annaxsu'


몇 분간의 추격전 끝에 센을 붙잡은 집사는 녀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데려가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펼쳤다. 자꾸만 도망치려 하는 녀석을 어쩔 수 없이 널찍한 비닐봉지 안에 넣어버린 것.


그제야 포기한 센은 움직임을 멈췄고, 못 놀게 하는 집사에게 단단히 삐쳤는지 뾰로통한 표정을 내보였다.


이후 둘은 무사히 집에 도착했지만, 집사는 삐친 센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다음날 '풀 코스' 산책을 해야만 했다고 한다.


센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닐에 꽉 낀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표정보니깐 많이 화났나 본데", "우리 집 코코도 저렇게 해봐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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