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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개학하면 '헬' 열린다"···미성년 '코로나' 확진자 500명 넘었다

4월 개학론이 솔솔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19세 미만 환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정부가 각급 학교의 개학을 4월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19세 미만 환자가 5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 개학 시 학교가 코로나19의 슈퍼전파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만 19세 이하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517명이다.


0∼9세가 85명, 10∼19세는 432명이다. 학교에 다니는 연령층에 확진자가 집중 분포하고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앞서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대학교 측 집계를 취합해 지난 12일 기준 학생 확진자가 총 312명이라고 발표했었다.


유치원(2명), 초등학교(64명), 중학교(46명), 고등학교(62명), 특수학교(4명), 대학교(134명) 등이다. 더구나 PC방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4월 개학을 놓고 정부 내에서는 입장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13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추가 개학 연기에 대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이르면 16일, 늦어도 18일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