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모친, 오늘(13일) 88세 일기로 생 마감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의 어머니가 소천했다.

13일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모친 구호명 여사가 향년 88세로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별세했다"고 밝혔다.

구 여사의 빈소는 성남시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그간 이 지사의 모친 구 여사는 요양원에 머물며 지냈다. 노환이 온 탓에 건강이 나빠져 군포지샘병원으로 지난 12일 이송돼 중환자실에 들어갔다.

이재명 지사 블로그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이날 구 여사는 88세의 일기를 마무리하고 하늘로 떠났다.

이 지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나의 어머니는 내게 곧 하늘"이라고 말해왔다. 각별한 애정이 있다는 것을 늘 드러내왔다.

경기도는 조문과 조화는 받되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방명록 작성은 하지 않고, 발열 검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문상객 간 대화 및 신체 접촉 최소화 등을 지키겠다고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구 여사의 발인은 15일 일요일 오전이다.

한편 구 여사는 생전 7남매를 낳았다. 삶을 마감하기 전 아들과 딸을 먼저 하늘로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