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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비 받으면 펑펑 쓰는 '텅장러'들 돈 알아서 척척 모아주는 저축 앱 4가지

저축을 어려워하는 20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자동으로 저축이 되는 꿀 애플리케이션들을 모아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대부분의 사람은 '저축'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저축해야 한다는 것을 이렇게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유는 다양하다. 저축이 귀찮아서, 저축하는 것을 까먹어서, 소비가 많아 돈이 없어서 등 갖가지 이유가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15~34세 청년 2,500명 중 22.9%에 해당하는 574명이 돈이 없어 저축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는 4명 중 1명이 돈이 없어 저축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생활하기 위해서는 목돈이 필요한 것은 변함이 없다.


갑자기 큰돈이 필요할 경우가 생기면 난감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에 오늘은 돈이 없는 이들도, 저축 습관이 길러지지 않은 이들도 쉽고 빠르게 저축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소개한다.


앞으로는 미래를 위해 아래 애플리케이션으로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뱅크 샐러드


인사이트Google Play '뱅크샐러드'


가계부 앱으로 유명한 뱅크 샐러드는 저축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딱이다.


먼저 가계부 앱답게 사용자가 어떤 곳에 지출이 많고 적은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준다.


이에 평소 돈을 쓰면서도 자신이 어떤 곳에 과하게 지출을 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지출이 갑자기 과도하게 늘어나면 엄마의 잔소리와 같은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예를 들어 택시를 많이 타고 다닌다면 "차라리 차를 사시는 게 어떨까요?"라는 위트있는 경고가 뜬다고.


이에 이런 경고 멘트를 듣지 않기 위해 좋은 소비습관을 들이게 된다는 후문이다.


티클


인사이트Google Play '티클'


잔돈 저축 앱으로 요새 핫하게 뜨고 있는 앱 '티클'.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거스름돈' 개념에서 착안한 앱으로 카드로 제품을 구매하고 남은 잔돈을 연동된 계좌로 송금해 자동으로 저축되게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5,400원짜리 물건을 구매하면 600원을 저축해주고 7,300원짜리 물건을 사면 700원을 저축해주는 식이다.


만약 1만 2,000원처럼 잔돈이 남지 않는 경우에는 1,000원을 잔돈으로 간주한다고.


이렇게 쌓인 금액은 펀드 등의 투자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핀크


인사이트Google Play '핀크'


하나금융과 SKT가 합작해 만든 앱 '핀크'에는 '습관저금'이라는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먼저 핀크가 추천하는 6가지 저금 카테고리 중에서 자신의 소비 스타일과 적합 항목을 선택한다.


자신이 특정해둔 카테고리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일정 비율의 저축비가 빠져나가 연동된 통장으로 차곡차곡 쌓아준다.


돈을 쓰면서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돈이 쌓이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평소 화장품을 사 모으는 코덕의 경우에는 화장품에 돈을 펑펑 쓰면서도 그만큼 저축을 많이 하게 되는 것.


또한 해당 앱에는 소비습관을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사용하기 편하다고 한다.


캐시피드


인사이트Google Play '캐시피드'


앱으로 돈을 버는, 일명 '앱테크'의 대표 격인 캐시피드는 자투리 시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적립금을 쌓는 앱이다.


단순하게 콘텐츠를 보기만 해도 하루 최대 120캐시가 지급된다.


또한 콘텐츠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업로드를 해도 캐시가 적립된다.


게시글의 조회 수와 좋아요, 댓글, 공유 횟수가 늘수록 최대 한도 없이 캐시가 지급되는 꿀 애플리케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