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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대학생" 경기 부천 '우한 코로나' 확진자 2명 발생

경기 부천시에 우한 코로나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기 부천시에서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또 다른 1명은 대구에 거주하고 있던 대학생이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고강동 빌라 거주 부부 가운데 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인과 밀접 접촉한 남편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사이트Instagram 'scjchurch'


대학생 확진자는 대구에 거주 중이었지만, 부천 소사본동 본가에 왔다가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신천지 교인 확진자는 부천의 신천지 교회를 다니는 것은 아니고 서울의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생 확진자는 지난 20~21일 양일간 부천 지역에서 마스크를 쓴 채 움직였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부천시와 질병관리본부는 두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이동 경로 등이 파악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부천시는 다른 주민들에게 퍼져나가지 않도록 방역하는 한편 신천지 교회 5곳을 즉각 폐쇄했다.


이에 더해 고속버스 등을 통해 부천으로 들어오는 대구·경북지역 방문자 가운데 혹시라도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시 공무원이 터미널에 대기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 확진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부천 거주 중국인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완치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