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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0번 확진자 방문한 이마트 성수점, 오늘(20일)부터 문 닫는다

40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이마트 성수점이 감염 예방과 방역 조치를 위해 긴급 휴점에 들어간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이마트 로고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이마트 성수점이 임시 휴점에 돌입한다.


지난 10일 오후 12시쯤 코로나19의 40번째 확진자가 이마트 성수점을 1시간가량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 측은 이마트 성수점을 긴급 폐쇄했다.


20일 오후 2시쯤부터 영업을 종료했고 쇼핑 중인 고객들을 퇴장시킨 뒤 매장 내 긴급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영업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이마트 성수점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40번째 확진자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77세의 한국인 남성으로 이마트 성수점 방문 다음 날인 11일부터 기침 등 관련 증상을 보였다.


18일 고열 증세를 보여 한양대학교 병원에 외래 환자로 방문했고 폐렴이 확인됐다.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1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40번째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나갔다 온 적이 없으며 기존 환자와의 접촉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그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임시 휴점에 돌입했던 이마트 공덕점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현재 성동구는 관내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체육관 등 모든 공공시설에 임시 휴관 조치가 내렸고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이마트 측은 앞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방문한 군산점, 부천점, 마포공덕점 등을 임시 휴업 조치한 바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성수점 옆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는 출입구와 동선이 달라 그대로 운영 중"이라 며" 확진자가 다녀간 10일은 본사 휴무일이었고 방역도 실시했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