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다 스님 머리에 땀 나자 쉴 새 없이 핥으며 닦아주는 '댕댕이'
최근 방송된 KBS1 '한국기행'에서는 삼보 노스님과 그의 반려견 보리의 특별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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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한국기행'에 출연한 멍멍이 보리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시청자를 홀렸다.
최근 방송된 EBS1 '한국기행'에서는 겨울 산사를 조명한 특집 방송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방송에는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법흥사의 삼보 노스님과 5살 멍멍이 보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노스님과 보리는 그림자도 못 떨어지도록 꼭 붙어 다니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EBS1 '한국기행'
그러던 중 삼보 노스님과 함께 영월 구봉대산을 오른 보리가 특별한 행동을 보여 시청자 폭소를 유발했다.
한참 산을 오르던 스님이 잠시 강가에 앉아 휴식을 취하자 보리가 스님의 머리를 핥기 시작한 것이다.
쉴 새 없이 머리를 핥아대는 보리에 스님은 "땀을 다 닦아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리를 향해 "도반이다. 같은 길을 걷는, 같은 길을 가는 짝이다"라고 덧붙였다.
EBS1 '한국기행'
스님이 말을 하는 와중에도 보리는 머리를 끊임없이 핥고 또 핥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스님은 "싫지 않냐"라는 질문에 "안 싫다. 얘가 이렇게 정성을 다해 핥아주는데 싫어하면 되겠냐"라며 보리를 감쌌다.
삼보 노스님과 보리의 진한 우정을 본 누리꾼은 "스님 도가 높으신 것 같다", "강아지 표정이 깨달음을 얻은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물과 사람의 경계를 넘어선 우정을 과시한 보리와 삼보 노스님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EBS1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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