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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델 돼줄 '자동차' 구하러 다니던 고등학생의 '짱잘' 비주얼

"자동차 사진 촬영을 무료로 해주겠다"라는 글로 화제가 된 고등학생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백건우 작가 / 잡스엔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자신은 학생이라 찍을 차가 없다며 무료로 차량 사진 촬영을 해왔던 고등학생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직업 전문 매체 잡스엔은 자동차 사진 전문 프리랜서 작가 백건우 군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처음 공개된 그의 얼굴은 웬만한 배우 뺨칠 만큼 샤프하고 잘생겨 눈길을 끈다.


그는 2018년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료로 차를 찍어주겠다"라는 말과 함께 작업한 사진들을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백건우 작가


당시 많은 이들이 백 군에게 주목한 이유는 전문가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의 사진 퀄리티와 자동차 사진 촬영에 대한 백 군의 열정이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당시 글을 올린 후 몇백 건의 연락을 받았다. 그중에는 개인 촬영 문의도 있었고 회사에서 온 상업 촬영 문의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BMW와 첫 상업 촬영을 했고 현대, 기아, 재규어 랜드로버, 혼다, 벤츠 등 수많은 자동차 기업에서도 연락을 받아 함께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글을 올릴 당시 백 군은 중고로 산 8만 원짜리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화제가 된 후 니콘에서 연락이 와 "써보고 싶은 모델이 있냐"라며 카메라를 지원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백건우 작가 / 잡스엔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차가 있는지 묻는 말에는 롤스로이스를 꼽았다.


백 군은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나왔는데 교문 앞에 하얀색 롤스로이스가 서 있었다. 차주는 다른 차를 타고 촬영 장소로 나왔고 (나는) 기사분이 데리러 와서 직접 문까지 열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배워서 지금보다 더 좋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꿈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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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utterg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