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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펑펑 쏟아지자 너무 좋아 '눈댕댕이' 되려고 가만히 앉아있는 사모예드

썰매견 사모예드가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차가움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Instagram 'enzo_thesamoyed'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오늘(16일)은 전국 곳곳에 함박눈이 펑펑 내리며 겨울왕국이 됐다.


이렇게 하얗게 눈이 내리는 날 유난히 기뻐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강아지들이다.


강아지들은 눈이 쏟아질 때마다 누구보다 기뻐하며 방방 뛰어다니곤 한다.


이 가운데, 최근 해외 인스타그램 계정 'enzo_thesamoyed'에 공개된 사모예드의 모습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Instagram 'enzo_thesamoyed'


영상 속 사모예드는 펑펑 내리는 눈이 어찌나 좋았는지 아예 푹 파묻힐 때까지 맞고 있었다.


사모예드는 내리는 눈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새하얗고 풍성한 털 위로 눈이 쌓일 때까지 기다렸다.


하얀 털 위에 하얀 눈이 쌓이니 커다란 눈사람처럼 보이기도 했다.


주인은 사모예드가 추울까 봐 걱정했지만 오히려 사모예드는 그대로 드러누워 버린다.


인사이트Instagram 'enzo_thesamoyed'


사모예드와 함박눈의 조화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눈사람 아니라 눈댕댕이",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둘 다 하얘서 잘 어울린다" 등 유쾌한 댓글을 이어갔다.


한편 사모예드는 북극 이누이트인들의 썰매견으로도 활약하는 종이다. 그만큼 추위에 강해 눈을 맞아도 끄떡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