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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한가운데 귀여운 대형 '하트(♥)점' 달고 태어난 송아지

발렌타인데이에 이마 한가운데 새하얀 '하트'모양 털을 가지고 태어난 송아지가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ladbible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사람들은 '밸런타인데이'가 오면 사랑하는 이에게 정성 담긴 선물이나 초콜릿 등을 전달하며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곤 한다.


이날만큼은 온 세상이 초콜릿처럼 달콤해지고, 하늘이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마치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이마 한가운데 새하얀 '하트' 모양의 털을 가지고 태어난 송아지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아일랜드 부시밀스 지역에 있는 한 농장에서 태어난 특별한 송아지, 발렌타인(Be My Valentine)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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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발렌타인'은 말 그대로 2월 14일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깜찍한 이름을 갖게 됐다.


녀석은 전체적으로 갈색 털을 가진 엄마, 아빠와는 달리, 날 때부터 이마에 완벽한 하트 모양의 털을 자랑했다.


농장 주인 제임스(James McAuley)는 "나는 발렌타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라며 "발렌타인은 우리 농장에서 가장 특별한 송아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별한 날에 태어난 발렌타인은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를 주고 있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저절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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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발렌타인의 성격은 다른 송아지들과 조금 다르다. 아이들을 마치 자신의 형과 누나로 생각하는지 먼저 다가가 품에 안기기도 하고, 깜찍한 애교를 보여주기도 한다.


제임스의 딸 에밀리(James amilly)는 "발렌타인이 태어나 너무 기쁘다"라며 "처음엔 낯을 조금 가렸지만, 지금은 완벽한 친구가 됐다"라고 전했다.


현재 발렌타인의 사진은 제임스의 SNS 계정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퍼졌고,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정을 전달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왠지 보고만 있어도 풋풋한 송아지다", "뭔가 포근한 기분이 든다", "아이들이랑 건강하게 잘 자라렴" 등 발렌타인을 향한 훈훈한 반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