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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 가자vs아이스크림 먹자"...술 마신 뒤 한국인이 제일 많이 싸운다(?)는 문제

한국인은 술자리 후 노래방에 가는 '노래방 파'와 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이스크림 파'로 정확히 나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뭉친 흥겨운 술자리.


모두가 거나하게 취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슬슬 막차 시간이 다가온다.


자리를 옮겨 간단하게 2차를 즐기고 헤어지면 알맞은 시간, 어디로 갈지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다.


바로 노래방에 가자는 '노래방 파'와 편의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자는 '아이스크림 파'로 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딩고 뮤직 / dingo music'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자리 후 장소를 정하는데 의견이 정확히 반으로 갈리는 바람에 신경전이 이어진 적이 한두 번 아니다"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저마다 공감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어떤 술자리를 가든 노래방과 아이스크림 파로 의견이 나뉘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아이스크림 파'는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기도 하고 노래를 못 불러서 노래방에 가기 싫다'고 생각했다.


반면 '노래방 파'는 '배불러 죽겠는데 무슨 아이스크림이냐, 노래 부르면서 술도 깨고 놀아야지'라는 입장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혼자산다'


이는 순전히 취향과 습성으로 갈리는 '사바사' 주장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어떤 것이 옳다고 할 수도 없다.


때문에 의견이 반반으로 갈리면 보통 노래방 갈 사람은 노래방 가고, 아이스크림 먹을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식으로 결론이 나곤 한다.


그래도 '같이 가야 한다'라는 결론이 나면 공정하게 둘 다 한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노래방에도 가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디저트와 달달한 것을 좋아하고 흥이 많은 한국인의 특성 덕분일까.


당신도 은연 중에 술 먹고 나면 당기는 것이 하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떠올려 보자. 당신은 달달한 '아이스크림 파'인가, 아니면 흥이 넘치는 '노래방 파'인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