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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있는 22층 아파트 창문에 털 복슬복슬한 박쥐 시체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수원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가정집에 털이 있는 박쥐가 들어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야생 동물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충격적인 사진이 발견됐다.


16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집 창문에 박쥐가 죽어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등장했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창문을 열다가 창문 틈에 박쥐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너무 소름이 돋는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박쥐로 추정되는 물체가 창문 사이에서 가만히 웅크린 채 죽어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물체는 귀는 물론 다리와 발톱이 박쥐를 똑 닮았지만 등 쪽에 수북이 있는 털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쉽지는 않다.


수원에 있는 아파트 22층에 살고 있다고 밝힌 글쓴이는 "해당 물체가 죽은 지 며칠 된 것 같다"며 "발견하고 깜짝 놀라 건드리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사진을 찍어 커뮤니티에 올린 글쓴이는 다른 누리꾼에게 처리 방법을 묻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은 "절대로 손으로는 만지지 말아라", "죽어있는 게 다행", "너무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야생 동물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역시 관련 전문가로 꾸려진 팀을 구성해 조류독감 등 야생동물로부터 발병하는 감염병을 연구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