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헤어진 전 남친에게 딱 한 마디만 할 수 있다면 뭐라고 하고 싶은가요?"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 한마디로 줄여서 표현해 보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깔끔하게 헤어졌다고 해도 어딘지 복잡하고 불편한 '전남친'의 존재.


그 아무리 쿨한 사람이라도 전남친 말만 나오면 구구절절 말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둘만의 추억과 섭섭하고 미안했던 일들, 그리고 가끔은 화도 나지만 고마운 감정들이 섞이기 때문.


이제는 기억 속에만 남은 전 남친에게 딱 한 마디만 전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동백꽃 필 무렵'


아마 미안하고 아쉽다면 "늦었지만 붙잡고 싶어", 너무 밉고 다신 얽히기 싫다면 "다신 보지 말자" 등이 있을 것이다.


또한 전남친이 가끔 그리운 사람이라면 "문득 생각나", 많은 상처를 준 사람이라면 "생각만 해도 아파"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내가 처음에 힘들었던 만큼 아니 더 힘들길, 너의 속도 나처럼 처참히 무너지길, 나보단 덜 행복하길"


한 누리꾼이 전 남자친구에게 전하고자 한 말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던 연애와 전남친에 대한 원망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딱 한마디로 보기에는 다소 길지만 아마 최대한 복잡한 감정의 응어리를 응축시켜 표현한 말이 아닐까.


결국 한 문장으로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시간'일 테다. 여러 감정들이 소진되고 나면 남는 딱 한 마디가 바로 당신의 메세지가 될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자. 당신이라면 전남친에게 딱 한 마디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전하고 싶은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