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 남친에게 딱 한 마디만 할 수 있다면 뭐라고 하고 싶은가요?"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 한마디로 줄여서 표현해 보자.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깔끔하게 헤어졌다고 해도 어딘지 복잡하고 불편한 '전남친'의 존재.
그 아무리 쿨한 사람이라도 전남친 말만 나오면 구구절절 말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둘만의 추억과 섭섭하고 미안했던 일들, 그리고 가끔은 화도 나지만 고마운 감정들이 섞이기 때문.
이제는 기억 속에만 남은 전 남친에게 딱 한 마디만 전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아마 미안하고 아쉽다면 "늦었지만 붙잡고 싶어", 너무 밉고 다신 얽히기 싫다면 "다신 보지 말자" 등이 있을 것이다.
또한 전남친이 가끔 그리운 사람이라면 "문득 생각나", 많은 상처를 준 사람이라면 "생각만 해도 아파"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내가 처음에 힘들었던 만큼 아니 더 힘들길, 너의 속도 나처럼 처참히 무너지길, 나보단 덜 행복하길"
한 누리꾼이 전 남자친구에게 전하고자 한 말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던 연애와 전남친에 대한 원망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딱 한마디로 보기에는 다소 길지만 아마 최대한 복잡한 감정의 응어리를 응축시켜 표현한 말이 아닐까.
결국 한 문장으로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시간'일 테다. 여러 감정들이 소진되고 나면 남는 딱 한 마디가 바로 당신의 메세지가 될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자. 당신이라면 전남친에게 딱 한 마디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전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