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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통산 50골 돌파' 손흥민, 멀티골로 첫 5경기 연속 득점

손흥민(토트넘)이 프로 데뷔 첫 5경기 연속골과 프리미어리그(EPL) 50번째 골을 동시에 달성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프로 데뷔 첫 5경기 연속골과 프리미어리그(EPL) 50번째 골을 동시에 달성하며 겹경사를 이뤘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역전 골과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통해 토트넘을 3대2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전에서 새해 첫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이후 5경기의 연속 득점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손흥민이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며, 그의 선물 같은 승점으로 토트넘은 유나이티드를 꺾고 6위에서 5위(승점 40)로 올라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세우고 루카스 모라를 왼쪽, 델레 알리를 중앙,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오른쪽 윙포워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하려 했지만 애스턴빌라는 주도권을 잡아 측면 뒷공간을 공략했다.


애스턴빌라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뽑았으며, 앤워 엘가지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걷어내려다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이후 몇 차례 실점 기회를 가까스로 넘긴 토트넘은 알데르베이럴트의 동점 골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전반 27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과감한 발리 슈팅으로 날려 1-1의 동점으로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종료 직전, 베르흐베인이 골 지역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2경기 연속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48분 상대 수비 실수로 흐른 공을 센터라인 부근에서 낚아채 문전까지 질주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게 평점 8.4를 주며 토트넘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으로 활약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