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초음파 사진 찍는데 '인증샷' 찍는 줄 알고 눈 마주치며 웃은 아기
초음파 사진 찍는데 '인증샷' 찍는 줄 알고 눈 마주치며 웃은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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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배 속의 아기를 처음 만나는 초음파 검사는 설렘과 벅참으로 가득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여기 한 태아는 조금 특별한 비주얼로 유쾌함까지 선사했다.


대개 예비 부모들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양수 속에서 두 눈을 꼭 감고 온몸을 한껏 웅크린 태아와 마주한다.


그런데 초음파 속 태아가 '인증샷'이라도 남기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화면을 응시하고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에는 초음파 검사에서 배 속 아기와 두 눈을 딱 마주친 예비 엄마의 사연이 올라와 웃음을 안겼다.


영국 데본 플리머스 출신의 조 그리어(Jo Greer)는 임신 20주 차에 접어들면서 초음파 검사를 하던 중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마치 초음파 검사 중이라는 사실을 아는 듯 화면 속 태아가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아기의 모습은 처음 엄마 아빠를 만났다는 반가운 마음에 인증샷을 남기려는 것 같기도 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 부부는 깜짝 놀라 몇 초간 굳어 버렸지만 이내 서로를 향해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검사를 진행한 의사는 다행히 태아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기가 카메라를 보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조는 초음파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조는 "대부분의 산모들이 똑같은 태아 사진을 보겠지만 우리 아기는 조금 독특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아기와 강렬했던 첫 눈 맞춤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특히 조 그리어 부부는 해당 초음파 사진을 고이 간직했다가 아이의 18살 생일이 되면 보여줄 예정이라며 유쾌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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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 부모의 바람대로 아이가 향후 18년 동안 이 기사를 보지 않고 생일 카드에서 확인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혹시 아기가 엄마 아빠를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에 배 속에서 깜짝 이벤트를 벌인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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