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산부인과 의사 집에서 낙태된 '태아 시체'가 무려 '2400구' 발견됐다
산부인과 의사 집에서 낙태된 '태아 시체'가 무려 '2400구'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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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한 산부인과 의사가 숨졌다. 그리고 그의 집에서는 또 다른 시체들이 대거 발견됐다. 바로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한 채 살해된 태아들의 시신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9월 숨진 한 산부인과 의사의 자택에서 태아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된 사연이 재조명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사연 속 주인공은 올리히 클로퍼(Ulrich Klopfer)라는 산부인과 의사다.


그는 수만 건의 낙태 수술을 실시한 낙태 전문의로 지난해 9월 사망했다. 사망 당시 그의 자택과 자동차 트렁크에서는 태아로 보이는 시체 2,400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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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미국 일리노이 북부 윌 카운티의 졸리엣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태아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윌 카운티의 보안당국 관계자는 "숨진 의사의 가족들이 검시관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와 의사의 자택에서 태아 시신을 발견한 사실을 알렸다"라고 밝혔다.


특히 사망 당시 자택뿐만 아니라 클로퍼의 자동자 트렁크에서도 무려 165구의 태아 시체가 발견됐다.


발견된 태아 시신들은 모두 보존 처리돼 있었지만 이들에 대한 낙태시술이 클로퍼의 집에서 이뤄졌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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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클로퍼는 인디애나주의 한 낙태수술 병원에서 근무해왔다. 하지만 2015년 인디애나 주 정부가 병원의 면허를 취소하면서 병원은 문을 닫았다.


이후 2016년에는 인디애나주 의료 면허위원회에서 클로퍼가 다수의 법규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의료 면허를 아예 정지시켰다.


당시 인디애나 법무장관은 "클로퍼는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10살 소녀의 낙태 수술을 했지만 법 집행 기관에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 병원 역시 2,000건이 넘는 불완전한 보고서를 작성했다"라며 의사 면허 정지 이유를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클로퍼는 낙태 수술시 충분한 의료진을 참여시키지 않았으며 낙태를 수술을 하기 최소 18시간 전에 환자에게 알려야 할 정보나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지 않고 회복기의 처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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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퍼의 측근들은 "독일에서 태어난 울리히가 2차 세계 대전 동안 연합국 비행기에 의해 고향이 폭격당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으며 전쟁 중 피난처에서 생활하다 전쟁 잔해에서 기어나와 살아남았다는 둥 이상한 일화를 자주 언급했다"라며 그를 다소 외롭고 신비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낙태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인디애나주에서 벌어져 많은 이들을 경악케 했으며 사건 당시에도 미국 의료계를 비롯한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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