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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3주 만에 눈에 띄게 초췌해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모습

코로나19 사태 최일선에 서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얼굴 변화가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은 멈추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만 해도 벌써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은 매일 초비상이다.


이 가운데, 보건당국을 대표해 하루 두 번가량 언론 브리핑에서 얼굴을 비추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달 20일 정 본부장은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부터 국민들에게 관련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첫 브리핑에서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깔끔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 본부장의 모습은 크게 달라졌다.


매일 최일선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치열한 사투를 했던 그는 점점 초췌해져 갔다.


누가 봐도 얼굴에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고, 미처 염색하지 못해 흰머리도 눈에 띄었다.


그런 정 본부장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존경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한편 정 본부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언론 대응을 도맡았던 위기 대응 전문가다.


정 본부장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보건학)와 박사(예방의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8년 보건복지부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장(차관급)에 임명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출범한 2004년 이후 첫 여성 본부장이자 내부 승진한 최초의 본부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