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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몽실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달려와 내가 아픈지부터 살핀다

반려견의 중심은 자신이 아닌 가족이며, 이들 위주로 자신의 세상이 돌아간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인사이트Instagram 'sosooo_c'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하루 종일 내 뒤만 졸졸 쫓아다니며 애교 부리는 우리 집 사랑둥이 몽실이.


매일 먹고 자고 싸고 노느라 바쁜 몽실이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거나 먼 산을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


왜 멍하게 있나 싶겠지만 사실 반려견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깊은 생각에 빠지곤 한다.


이때 우리가 반려견들에게 감동할 수밖에 없는 포인트가 있다. 댕댕이들이 생각하고 있는 건 자신의 일이 아닌 오직 가족 생각뿐이라는 것이다.


인사이트Naver blog '제인'


예를 들어보자. 가령,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옆에서 내 얼굴을 쳐다보는 반려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반려견들은 왜 우리를 바라볼까. 바로 내가 아픈지 안 아픈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반려견 전문가들에 따르면 반려견들은 원래 무리를 이루고 살아가는 습성이 있어 그 안에서 사회성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무리에서 미움받거나 누군가에게 나쁘게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감정이나 컨디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인사이트Instagram 'sh1002p'


즉, 보호자의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되면 반려견의 기분도 좋아지고, 컨디션이 나쁘면 반려견도 우울해지는 셈이다.


아마 당신이 기분이 안 좋다고 느껴진다면 반려견은 하루 종일 당신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언제나 반려견의 중심은 사랑하는 보호자, 가족이며 이들 위주로 자신의 세상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제 댕댕이가 아침마다 나를 바라본다면 세상 제일 밝은 미소로 꼭 안아주며 안심시키도록 하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gettyimagesBank


인사이트Twitter 'momop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