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역대급 한파에 '난로' 앞에서 몸 녹이다 수염 홀라당 태우고 '냥무룩'해진 고양이
역대급 한파에 '난로' 앞에서 몸 녹이다 수염 홀라당 태우고 '냥무룩'해진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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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년에 비해 포근했던 겨울이 끝나고 입춘이 지나 드디어 푸르른 봄이 시작됐다.


그런데 입춘이 지난 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전국에 역대급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늘(5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졌으며 한파경보가 내려진 강원도 대관령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졌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렇게 추운 날 외출을 하면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는 뜨끈한 난로 생각이 간절해진다.


하지만 난로가 너무 따뜻하다고 가까이 다가갔다가는 화상을 입거나 옷이 타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기 한 고양이도 추운 겨울 따뜻한 난로를 발견하고 불 앞에서 몸을 녹이다가 실수로 수염을 홀라당 태워버리고 말았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난로 앞에서 불을 쬐다가 수염을 태우고 멘붕에 빠진 고양이의 사진 두 장이 올라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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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고양이는 불이 활활 타오르는 난로 앞에서 꿈쩍하지 않고 다소곳이 앉아 있다.


얼마나 추웠으면 불이 뜨겁지도 않은지 불꽃 가까이 언 얼굴을 들이밀 정도였다.


앞으로 일어날 불행(?)을 알지 못 한 체 고양이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난로 앞에 한참을 앉아 있었다.


이후 몸을 녹이고 돌아선 고양이의 몰골(?)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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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과도 같은 수염이 불에 타버려 까맣게 그을린 데다 잘 구워진 오징어처럼 잔뜩 꼬부라진 모습이었으며 하얗던 털도 불에 그슬려 자칫하면 큰 화상을 입을 뻔했다.


고양이는 뜨거운 불에 망가진 자신의 모습에 놀랐는지 멍한 표정을 짓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우면서도 귀엽다", "얼마나 추웠길래…", "불붙었을 때 정말 놀랐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양이의 수염은 평소 평형감각을 유지하고 공기의 흐름을 감지해 장애물 유무를 판단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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