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마스크' 답답해서 쓰기 싫다며 시민들에 '침' 뱉고 난동부린 중국 여성
'마스크' 답답해서 쓰기 싫다며 시민들에 '침' 뱉고 난동부린 중국 여성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금방 사라질 줄 알았던 '우한 폐렴'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발생 한 달 만에 확진자만 1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가 300여 명을 웃돌고 있다.


이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물안경 등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라 할 수 있는 중국은 완전히 아비규환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의 일부 지역이 봉쇄되면서 황폐해진 도시에 갇힌 시민들은 살기 위해 온몸을 꽁꽁 싸매고 외출을 하거나 아예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는 마스크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중국 광동성 선전의 한 마트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여성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치(Qui)씨는 마트에서 마스크 없이 장을 보면서 광동성의 마스크 필수착용 명령 준수를 거부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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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광동성 지방 정부는 지난달 26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처벌하기로 했다.


해당 마트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치씨를 본 다른 손님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을 거면 마트에서 나가 달라'라고 요청했고 치씨가 이를 거부하면서 손님들과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마트 직원은 이 과정에서 치씨가 다른 손님들에게 침을 뱉었다고 덧붙였다.


만약 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라면 다른 손님들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다. 치씨는 결국 현장에 출동한 공안에 의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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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공개한 영상에서 치씨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소리를 지르고 공안을 발로 차기도 하며 격렬히 저항했고 공안은 치씨를 바닥에 엎드리게 해 겨우 연행해갈 수 있었다.


이후 공안은 치씨를 바로 병원에 이송해 검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공안은 추가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치씨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혐의로 수감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환자 수는 총 304명이며 확진자 수는 1만 4,38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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