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반려동물 통해 '우한 폐렴' 전파될 수 있다는 말에 창밖으로 키우던 반려동물 던져버린 중국인들
반려동물 통해 '우한 폐렴' 전파될 수 있다는 말에 창밖으로 키우던 반려동물 던져버린 중국인들

인사이트AsiaWir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반려동물을 통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키우던 반려동물들을 창밖으로 내던지는 중국인들이 있어 많은 사람이 경악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키우던 반려동물들을 창밖으로 내던져 죽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톈진시 허베이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반려견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목격자들은 새벽 4시쯤 차에 뭔가가 부딪치는 둔탁한 소리와 반려견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창밖을 보니 반려견이 피를 흘리며 주차장 바닥에 죽어있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Twitter '1984to1776' 


상하이에서도 반려 고양이 5마리가 피를 흘리며 죽은 채 발견됐다.


또 SNS 상에는 아파트 창밖에서 떨어진 반려동물들의 사체가 찍힌 사진도 돌고 있을 정도이다.


아직 죽은 반려동물들의 주인들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충격적인 사건들은 중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리란쥐안이 중국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의심 환자와 접촉한 반려동물들 역시 격리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반려동물들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의 간접감염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부터 촉발됐다.


인사이트YouTube 'CGTN'


이것이 와전되어 "반려동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린다"라는 소문이 SNS를 통해 돌게 되자 많은 사람이 기르던 반려동물을 창밖으로 던지기 시작했다는 것.


이러한 와전된 소문으로 인해 많은 반려동물이 희생당하게 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동물보호단체인 PETA의 아시아 지역 담당자 키스 궈는 "경찰이 하루빨리 이 불쌍한 반려동물들을 무참하게 죽인 사람들을 잡길 바란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 아닌 불결한 농장과 야생동물 시장이다"라고 강조했다.


많은 누리꾼은 와전된 소문으로 인해 억울함 죽임을 당한 반려동물들을 안타까워하면서 가족같이 기르던 반려동물을 무참하게 죽인 사람들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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