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장성규 첫인상 비호감이었다" 워크맨 PD가 별로였던 장성규를 출연 시킨 이유
"장성규 첫인상 비호감이었다" 워크맨 PD가 별로였던 장성규를 출연 시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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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정윤경 기자 = "사실 보기 전엔 비호감이었어요. 오버하는 모습이 싫었는데 술자리에서의 모습은 다른 사람 같았어요."


'워크맨'을 통해 '선넘규'란 캐릭터로 등극한 장성규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고동완PD는 이같이 말했다.


고동완 PD는 31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에서 "(실제로 보니) 평범하고 진솔한, 평범한 한 살 차이 형이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고 PD는 "오버스러움을 빼고 평범한 캐릭터를 부여했을 때 이 형에게서 공인과 일반인 사이의 느낌이 있었다"며 "(유명) 연예인이라면 단순 보여주기식이라 진정성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장성규라면 가능할 것 같았다. 사실 출연료도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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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가 고 PD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이후 '워크맨'은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갔고 7월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후 워크맨은 장성규의 진솔한 모습과 '병맛' 편집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 현재 385만 구독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SBS에서 '런닝맨'을 경험한 바 있는 그는 편집하면서 유의하는 점으로 '탈TV화'를 꼽았다.


그는 "자막 넣을 때 'TV였으면 이렇게 넣었겠지?' 하는 생각을 탈피하고 싶었다"며 "정반대로 가겠다고 역발상한 것이 재치있고 특이해서 잘 보지 못했던 형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빼는 것이 있다"며 "TV는 연결성이 필요하지만 의미없는 장면들이 있다. 과정을 많이 덜어내는 것이 다음 장면을 더 볼 수 있게 끌어나갈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angsk83'


주 타깃이 10~30대 젊은 층인 만큼 젊은 사람들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고 PD는 "윗 분들이 재밌어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유튜브가 젊은 사람들만 보는건 아니지만 저희 타깃과 소통할 수 있을만큼 꼰대마인드를 내려놓고 젊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술적인 부분은 자신이 많이 알려주되 아이디어는 20대들에게 조언을 받아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고 PD는 "디지털 시장이 롱런하기는 쉽지 않다"며 "짧으면 6개월이고 길면 1년인데 저는 곧 1년이다. (한계를) 깰 수 있는 캐릭터나 포맷을 개발하는게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꼰대 마인드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워크맨-Wor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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