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우한 폐렴'인데 감기라 속이고 한국 여행하려던 중국인 잡아낸 인천공항 공무원
'우한 폐렴'인데 감기라 속이고 한국 여행하려던 중국인 잡아낸 인천공항 공무원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장세가 심상치 않다. 벌써 7번째 국내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첫 번째 확진자가 보건당국의 지침이 아닌 인천공항 검역관의 판단으로 격리 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오후 중국 우한시에서 온 35세 여성 A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체온 측정 카메라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A씨는 1차 검역대에서 체온이 38도로 확인돼 2차 검역대로 이동 조치 됐다.


2차 검역대로 이동한 A씨는 검역관에게 자신이 오한과 근육통은 있지만 단순 감기 처방을 받았을 뿐이라 밝혔다.


A씨는 멀쩡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듯 가방에서 폐를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을 꺼내 검역관에게 제출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당시 사례 정의에 따르면 유증상자로 분류하기 위해선 호흡기 및 폐렴 증상도 함께 나타나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A씨는 검역대를 통과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검역관은 A씨의 상태를 계속해서 의심했다. 검역관은 고심 끝에 유증상자로 분류했고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격리병상으로 즉시 이송 조치했다.


결과적으로 검역관의 판단이 옳았다. A씨는 하루 만에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만약 A씨가 공항을 나섰다면 많은 사람들이 2차 감염의 위험에 노출됐을 것이다.


실제로 국내 6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와 같이 식사를 한 뒤 2차 감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2차 감염 사례가 등장한 것이다.


또한 A씨는 한국과 일본을 여행한 뒤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검역관의 대처가 없었다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까지도 위험할 수 있었던 셈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인천국제공항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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