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우한 폐렴' 사태에 집도 못가고 병원 바닥서 '새우잠' 자는 의료진들
'우한 폐렴' 사태에 집도 못가고 병원 바닥서 '새우잠' 자는 의료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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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전 세계인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달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은 31일 기준 200명이 넘는 사망자를 속출시켰으며 중국 현지 의료진들은 질병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에는 병원 복도에 나란히 누워 지쳐 잠든 의료진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해 전 세계인들을 짠하게 했다.


사진 속 의료진들은 나란히 보호복을 입은 채 쪼그리고 누워 새우잠을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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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감염자 수에 병원이 심각한 과밀화 현상을 겪고 있어 의료진들은 제대로 휴식을 취하기는커녕 집에도 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심지어 일부 의사와 간호사는 화장실에 갈 시간조차 없어 '기저귀'를 착용하기도 했다. 또한 간호사들은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긴 머리를 잘라내는 결단 마저 서슴치 않았다.


의료진은 쉴 틈 없이 몰려오는 감염자들을 돌보느라 정해진 수면시간도 보장받지 못했다. 말 그대로 밤낮없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것.


더욱이 언제 위독해질지 모르는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초비상 사태에 의료진들은 침대에 누워 쉴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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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의료진들은 언제든지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보호복을 전부 착용한 채 병원 복도에서 쪽잠을 자는 것을 선택했다.


병원 한구석에 나란히 붙어 잠든 의료진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담은 사진은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이를 본 중국 시민들은 그들을 '진정한 영웅'이라며 칭송하고 나섰다.


자신의 목숨이 위태한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의 사명감에 사람들은 끊이지 않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는 1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213명으로 집계돼 상황의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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