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우한 폐렴' 유행인데 무상 보급한 마스크 안 쓰고 지하철서 대놓고 기침하는 노인들
'우한 폐렴' 유행인데 무상 보급한 마스크 안 쓰고 지하철서 대놓고 기침하는 노인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인한 국민들의 공포가 확산되며 마스크 및 손 세정제의 판매량도 7,000%가량 폭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한 폐렴이 호흡기를 통한 전염이 가장 활발하다고 알려진 만큼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도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노인들은 답답하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있다.


지하철 및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미착용한 노인들이 보이곤 하는데 기침을 할 때면 입을 가리지 않고 하는 광경도 종종 목격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에 누리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분노하기도 하기도 했다.


실제 지하철에서 이러한 불편함을 겪었다는 한 누리꾼은 "이기적인 행동 아니냐"면서 "침을 통해 전파된다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전염시키려는 생각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민폐라는 생각은 못 하나", "마스크가 부족해서 못 쓰는 사람도 있는데 왜 줘도 하지 않는거냐", "안일한 생각 때문에 모두가 위험해질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겠으나 정부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무료 보급사업을 진행 중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지난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및 노약자 246만 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인당 50개씩 무료로 지급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가 읍, 면, 동 사무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공무원이 직접 발품을 팔아 보급하기도 했다.


대전광역시 서구 행정복지센터 측은 인사이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인근 경로당 7곳으로 마스크 배급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노인들은 "숨쉬기도 답답한데 마스크를 어떻게 끼고 다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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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앞서 "마스크 보급사업은 저소득층 건강 보호와 상대적 박탈감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마련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인들은 우한 폐렴 및 미세먼지 등 현 상황에 대한 인지와 경각심이 부족해 이같은 현상이 초래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한 폐렴은 증상이 안 나타나는 잠복기에도 전염된다고 알려져 공공장소 및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접촉은 특히 자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노인들의 안일한 경각심은 전염성을 누그러뜨리기는커녕 2차 전염으로 인한 피해까지 우려시키고 있다.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감염위험이 높은 노인층인 만큼 서로를 위해서라도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감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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