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아이콘' 새 앨범에 '마약 논란'으로 탈퇴한 리더 비아이 곡 실린다
'아이콘' 새 앨범에 '마약 논란'으로 탈퇴한 리더 비아이 곡 실린다

인사이트YG엔터테인먼트


[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아이콘'의 새 미니앨범 '아이 디사이드(i DECIDE)'에 지난해 팀에서 탈퇴한 비아이(B.I)의 곡이 실린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월 6일 발매되는 아이콘의 이번 미니앨범에 실리는 5곡에 비아이가 작업한 곡이 포함됐다.


YG는 "비아이의 단독 작곡이 아니라 YG의 내부 작곡진들과 함께 작업한 공동 작품이라는 점, 준비 기간 동안 아이콘 멤버들의 노력과 애정이 깃든 곡이라는 점에서 수정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iKON'


당초 이번 앨범은 작년 중반기 발매를 목표로 2019년 초에 녹음이 완료됐다. 하지만 작년 중순께 팀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역을 맡고 있던 비아이가 과거에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을 받은 뒤 팀에서 탈퇴, 앨범 발매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따라 YG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는 비아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을 모두 배제하고 신곡들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아이콘의 컴백 시점과 공백이 너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두 번째는 비아이가 참여한 랩 파트들을 모두 제외하고 새로운 멜로디를 만들어 다른 멤버들이 재녹음하는 방법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역시 기존 곡들에서 각 파트를 소화한 멤버들의 순서와 균형이 모두 엉키면서 6명의 파트와 순서를 다시 정하고 처음부터 다시 녹음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YouTube 'iKON'


이에 따라 YG는 "멤버들과 회사는 오랜 고민 끝에 첫 번째와 두 번째 방법을 모두 활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비아이는 물론 리더를 잃은 6명의 아이콘 멤버들이 그동안 팬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미안함과 죄송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을 잘 관리하지 못한 회사 역시 팬 여러분들에게 말로 다하기 어려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비록 뒤늦은 후회입니다만, 남은 6인의 아이콘 멤버들을 지켜내기 위해 YG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늘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콘은 지난 2015년 데뷔했다.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비아이가 탈퇴한 뒤 6인으로 재편, 일본 콘서트 위주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앨범은 6인으로 구성한 뒤 처음 내는 앨범이다.


인사이트YouTube 'i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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