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 삼성 투수' 엘비라, 멕시코서 괴한 총격에 사망
'전 삼성 투수' 엘비라, 멕시코서 괴한 총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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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투수로 활약하며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투수 나르시소 엘비라가 멕시코 괴한의 총격에 피살됐다.


이날 그와 동행했던 아들 역시 함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엘비라는 공교롭게도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29일(현지 시간) 멕시코 일간 엘파이낸시에로에 따르면 엘비라와 그의 아들은 이날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에서 파소 델 토로 내 무단 단체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멕시코 퍼시픽리그는 트위터에 엘비라의 사진을 올리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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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라는 2002년 삼성에 입단했다. 22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0을 올렸다. 같은 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삼성의 염원이었던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했고 재계약까지  이뤄냈다.


다만 2003년에는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06으로 부진해 방출됐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 일본프로야구 긴데쓰 버펄로스에서도 뛰었다.


그는 은퇴하고 고국 멕시코에서 농사를 짓다가 2015년 납치사건에 휘말리며 풍파를 겪기도 했다. 당시는 다행히 탈출에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화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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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라는 총격을 당한 이날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엘비라의 사건 현장 사진을 보면 그가 '엘비라'라는 이름이 적힌 삼성의 원정 유니폼을 입고 쓰러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멕시코 치안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는 총 3만4582명을 기록했다.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2018년 3만3743명에서 2.5% 증가한 셈이다.


또 다른 부처가 발표한 살인사건 수사 건수도 2018년 2만9100건에서 지난해 2만9401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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