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폐렴 확산되자 2천원짜리 마스크 사재기해 쌓아두고 2만원에 판매한 중국 약국
폐렴 확산되자 2천원짜리 마스크 사재기해 쌓아두고 2만원에 판매한 중국 약국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을 집어삼키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틈타 마스크 사재기를 통해 10배의 차익을 올린 파렴치한 약국이 적발됐다.


28일 중국신문망, 넷이즈재경 등 중국 언론은 중국 톈진시의 한 약국이 원래 가격이 12위안(한화 약 2천 원)인 N95 마스크를 128위안(한화 약 2만 1천 원)에 판매해 처벌받았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N95'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과립의 95% 이상을 걸러준다는 뜻이다. 바이러스의 호흡기 침투를 차단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을 관리하는 감독관이 약국에 도착했을 때 약국 직원은 N95 마스크의 재고가 없다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창고에서 대량의 마스크가 발견됐다.


당국의 조사 결과 지난 23일부터 12위안짜리 마스크를 10배의 가격을 올려 128위안에 판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 팩에 19위안(한화 약 3천 원)이었던 일회용 마스크를 68위안(한화 약 1만 1천 원)에 판매한 사실도 밝혀졌다.


인사이트약국의 불법 행위를 점검중인 중국 당국 / 사진 = CCTV 


불법적으로 막대한 이윤을 창출해 낸 이 약국은 중국 소비자 보호법에 의거해 중국 당국의 감사관에게 모든 제품을 압류당했고 사업 정지 조치를 당했다.


톈진시는 세부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와 함께 최대 3백만 위안(한화 약 5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톈진시 시장 감독위원회는 전염병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한 상황에서 마스크와 같은 예방 용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이런 행동을 해선 안 된다며 관련 부서가 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적발할 것이라 말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 외에도 우한 폐렴으로 인한 군중들의 공포 심리를 악용한 불법 사례가 계속해서 적발되고 있다.


중국 언론 중국청년망에 따르면 하얼빈의 한 약국이 일반 공업용 방진 마스크를 N95 의료 마스크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불법행위를 벌인 하얼빈 약국은 5만 위안(한화 약 840만 원)의 벌금을 물었다.


중국 당국은 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해 약국 등의 의료 업체에 사회 윤리를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사례처럼 불법 행위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는 업체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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