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병무청 "'우한 폐렴' 확산 막기 위해 '현역병' 입영 연기한다"
병무청 "'우한 폐렴' 확산 막기 위해 '현역병' 입영 연기한다"

인사이트사진 = 국방일보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군과 병무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확산 방지를 위해 본격적인 대응 마련에 돌입했다.


군은 최근 중국에 다녀온 장병 92명을 따로 격리했으며, 군 입대를 앞둔 예비 병사들의 입영 일자를 일정 기간 연기 조치할 방침이다.


28일 오전 치러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병무청 측은 "위기대응팀을 가동해 예방정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감염환자 확산 예방 등을 위해 입영 일자 등을 일정 기간 연기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연기대상은 현역병입영대상자, 병역판정검사대상자 또는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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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운데 입영통지서 등을 받고,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입영이 연기된다. 병무청이 직권으로 연기하는 것.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입영대상자로서 발열 등 증상이 없더라도 희망할 경우 연기가 가능하다.


혹시 모를 전염병 확산을 막고 전투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보인다.


연기 신청은 별도 구비서류 없이 병무민원상담소나 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에 전화 혹은 병무청 홈페이지 민원포털 및 병무청 앱 민원 서비스에서 가능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입영 일자 조정 외에 국방부 또한 추가적으로 중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 장병들 92명을 추가로 격리 중이라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예방적 차원에서 중국을 방문한 적 있는 장병들 가운데 92명을 자가 또는 부대별로 별도 공간에서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최근 중국에 다녀온 장병을 15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격리된 이들 중 장교는 54명, 병사는 38명이다.


한편 오는 2월 3일부터 실시하는 병역판정검사, 사회복무교육 대상자 전원은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 고열자는 귀가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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