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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먹고 통과해 한국 왔다···인천공항서 중국인들의 소름 돋는 '우한 폐렴' 대화를 들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중국인들을 만나 폐렴 관련 이야기를 들은 한 누리꾼의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점점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이러스가 발생한 중국과 가까운 우리나라 역시 안전지대는 아니며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인들에 대한 보안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점점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직장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올린 중국인 목격담이 시선을 끌고 있다.


글을 올린 누리꾼 A씨는 "한국으로 들어온 중국인들이 건대, 대림, 구로행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ailyMail


이어 "몇 명은 콜록거리고 있으며 이곳에 있는 중국인 대다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쓰던 사람들도 덥다며 벗었다"고 설명했다.


별 생각없이 중국인들의 대화를 듣던 A씨는 그들의 충격적인 대화 내용에 소름이 돋았다.


중국인들은 "더 늦기 전에 한국에 와서 다행"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으며 "하마터면 못 들어올 뻔했다고 감기약 먹고 들어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4번째 우환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우한 폐렴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