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꼬물꼬물 살아 움직이는 '올챙이' 보양식이라며 아기에게 떠먹인 중국인 엄마
꼬물꼬물 살아 움직이는 '올챙이' 보양식이라며 아기에게 떠먹인 중국인 엄마

인사이트YouTube 'Арайлым Суйлеменов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우한 폐렴' 때문에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살아있는 올챙이를 아기에게 먹이는 중국인 엄마의 영상이 재조명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우한 폐렴의 시발점으로 '화난 해산물 시장(Huanan Seafood Market)'에서 판매한 박쥐 등의 야생동물이 지목됐다.


현재 중국 당국은 폐렴의 원인으로 가축 안에서 발견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하고 있어, 날고기를 먹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아들에게 살아있는 올챙이를 숟가락으로 떠먹인 엄마의 영상이 온라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다시금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Арайлым Суйлеменова'


영상 속 아이는 2~3살쯤으로, 엄마가 주는 올챙이를 한두 번 먹어본 게 아닌 듯 거부감 없이 꿀꺽 잘 삼켰다.


아이가 올챙이 한 마리를 완전히 삼킨 것을 확인한 엄마는 곧바로 다음 올챙이를 떠먹였고, 아이는 연달아 5마리를 삼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엄마가 들고 있는 그릇 속에는 살아 움직이는 4마리의 올챙이가 더 보였고, 이는 모두 아이에게 먹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걸 어떻게 아이에게 먹이냐", "살아있는 올챙이는 비위생적이다", "절대로 먹이면 안된다" 등 엄마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인사이트shanghaiist


전문가들 역시 "기생충에 감염된 올챙이는 아이들에게 심각한 감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논란이 커지자 아이의 엄마는 "살아있는 올챙이는 아이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양식이다"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몇몇 중국 시골 지역에는 올챙이를 날것으로 먹는 게 건강에 좋다는 미신이 전해져오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다.


게다가 2017년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은 올챙이를 날 것으로 섭취하면 몸에 해로울 가능성이 크다는 한의학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시골에 살던 29세 여성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살아있는 올챙이를 규칙적으로 먹었다.


결국 이 여성은 기생충에 감염됐고, 심각한 상태로 1달여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또한,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은 "비위생적인 관습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시골 지역을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공중위생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YouTube 'Арайлым Суйлеменов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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