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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김에 술집 종업원에게 팁으로 '복권' 줬는데 알고보니 5천 8백만원짜리였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 오던 여성이 우연히 받은 팁, 복권 한 장이 그녀에게 돈벼락을 선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aterbean3825'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술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한 여성에게 한 번의 팁으로 쉽게 만져볼 수 없는 큰돈을 얻게 된 행운이 찾아왔다.


술에 취해 기분이 좋아진 고객이 선뜻 건넨 종이 한 장이 5만 달러(한화 약 5천 8백만 원)가 되어 돌아온 것.


최근 뉴욕 포스트는 미국의 한 여성이 근무 중 한 손님이 팁으로 준 복권에 당첨돼 하루아침에 인생 역전에 성공한 사연을 공개해 전세계 누리꾼의 시선을 끌었다.


사연 속 여성은 미주리주의 Bleacher's Bar라는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바텐더 '테일러 러시(Taylor Russey, 33세)'다.


인사이트Instagram 'taterbean3825'


그녀는 그날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아르바이트를 해오던 바에서 손님들을 응대했으며 또한 매번 자신을 비롯한 아르바이트생에게 팁을 주던 한 남성으로부터 팁을 받았다.


그녀가 받은 것은 파워볼(powerball) 티켓으로 일종의 복권이었다. 다음날 그녀는 일을 마치고 복권 판매소에 들러 티켓을 스캔했다.


그녀에겐 퇴근 후 일상 같은 일이었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무언가 흥미로운 일이 벌어지는 듯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복권 판매소 직원이 그녀에게 5만 달러가 당첨됐다는 소식을 전하자 그녀는 처음에는 잠시 어안이 벙벙한 채 있다가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녀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첨된 금액으로 밀린 치과 치료를 받는 것 외에는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팁으로 받은 복권이 당첨됐다는 사실만큼 더욱 놀라운 것은 어마어마한 당첨금에도 불구하고 사치를 행한다거나 현재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려고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인사이트Instagram 'taterbean3825'


또한 그녀는 복권 당첨 이후 첫 근무에 앞서 "이 일로서 나의 남은 인생을 내버려 두지 않을거다. 나는 여전히 일을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자기가 살아 온 바텐더 인생을 묵묵히 살아갈 것임을 드러냈다.


그녀의 동료들 또한 그녀의 '대박'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그 누구도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전혀 질투하지 않았다고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aterbean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