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은 1년 내내 중간·기말 시험 안 본다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은 1년 내내 중간·기말 시험 안 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여중생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중1 '시험 없는 학교'가 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동아일보는 중학교 자유학년제가 올해 사실상 전면 실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교육부는 올해 전국 중학교의 96.2%가 자유학년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자유학년제는 1년 동안 중간·기말고사를 치르지 않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진로를 모색하도록 시간을 주는 제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유학년제를 실시하는 학교 학생의 생활기록부에는 중학교 1학년 과정 동안 성적과 등수 없이 교과별 이수 여부만 기록된다. 


또한 진로탐색 활동과 교과 수업에 대한 평가가 서술형으로 입력된다.


지난 정부에서 '2015년 개정교육과정'을 마련한 이후 교육부에서는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를 먼저 시행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을 확정해 자유학년제를 도입하면서 각 시도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를 시행하도록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그해 전국 약 46%의 중학교가 자유학년제를 받아들였고, 지난해에 약 68%로 빠르게 늘어나더니 올해는 대부분의 시도 학교에서 중1 학생들에게 시험을 치르지 않게 했다.


현재 부산, 대전, 전북, 제주를 제외한 모든 도시가 이미 자유학년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거나 올해 3월부터 도입한다.


하지만 나머지 4개 도시에서도 이미 이를 채택한 학교가 많아 곧 전국 모든 중학교 중1 학생들이 1년 동안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자유학년제 시행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다.


인사이트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SKY 캐슬'


교육열 높은 부모들은 시험을 치르지 않는 자녀의 학업 능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이에 사교육에 대한 의존성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반면 자유학년제 도입 찬성 측은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줄여 진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앞으로 중학교 1학년 무시험 제도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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