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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만취해 음주운전 사고 낸 아줌마 보고 하늘에서 눈물 흘리고 있을 故 윤창호 군

윤창호법 시행된지 얼마 안 지났지만 유명인들 음주운전 소식과 일반인들 음주사고 영상이 많이 돌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몇대몇? 블랙박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음주운전 사망 사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이제 막 1년을 넘겼다.


그러나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는 범죄자들의 소식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9월 SBS '한문철의 블랙박스 몇 대 몇'에 방영된 음주운전 영상 하나가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에서 하얀색 승용차는 차들이 많이 다니는 좁은 교차로에서 급하게 좌회전하더니 반대편 갓길에 세워져 있던 검은 차량을 그대로 받아버린다.


인사이트YouTube '몇대몇? 블랙박스'


이어 빠른 속도로 후진하다가 이번에는 차 뒤로 지나가는 사람을 부딪칠 뻔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운전석에서는 대낮에 만취한 중년 여성이 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끌려 나왔다.


아찔했던 장면을 현장에서 목격한 영상 제보자는 "누구를 죽일 수도 있는 음주운전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것 같다"라고 한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무슨 생각으로 운전을 하는 거냐", "아무리 가까워도 저 정도 취했으면 대리를 불러야지"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인사이트YouTube '몇대몇? 블랙박스'


윤창호법이 유명무실하게 유명인들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도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이수고가 아래에서 아프리카 유명 BJ '물범'이 새벽 1시 40분쯤 술을 먹고 고급 수입차를 몰다가 옆 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서울 종로구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의 아들 차세찌 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차를 추돌하기도 했다.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어느덧 일 년.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이 모습에 고 故 윤창호 군 눈물은 아직 마르지 못할 듯하다. 


YouTube '몇대몇?블랙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