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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스킨 없어 무시당했던 '롤' 챔피언 오른, 드디어 역대급 '신 스킨' 출시된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챔피언 '오른'의 신규 스킨 출시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제발 '오른' 스킨 좀 출시해줘!"


리그오브레전드(롤)가 드디어 유저들의 이 같은 간절한 바람을 들어줬다.


스킨이 겨우 1개뿐이라 늘 비운(?)의 챔피언으로 불렸던 '오른'에게 신규 스킨이 추가된다는 '특급'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롤 제작사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년 출시될 롤 챔피언 스킨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리드 프로듀서 '조나단 벨리스'에 따르면 올해엔 120개가 넘는 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YouTube 'League of Legends - Korea'


조나단은 오랫동안 스킨이 출시되지 않았던 챔피언 위주로 스킨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다수 챔피언의 신규 스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독 롤 유저들의 눈길을 끈 건 오른의 신규 스킨 출시 소식이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오른은 대장장이답게 수정으로 만든 거대한 망치를 들고 있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볼 수 있는 불의 전령 또한 산양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유저들의 그간 성원과 기대에 발맞춰 더욱 눈에 띄고 강력해진 모습으로 제작된 듯 보인다.


그간 오른은 다수 유저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었음에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League of Legends - Korea'


지난달 기준 롤 통계 사이트 'OP.GG'에서 오른의 탑 라인 선택률을 보면 '10.92%'의 낮지 않은 수치를 보였다. 아칼리와 모데카이저에 이어 3위다.


'탑 깡패'라 불리는 아트록스나 가렌, 레넥톤, 블라디미르보다도 훨씬 높은 픽률과 순위다.


하지만 오른의 스킨은 '천둥 군주 오른' 딱 1개뿐이었다. 특히 오른이 2017년에 출시된 챔피언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 같은 대우는 유저들의 불만을 낳기 충분했다.


다행히 이번에 오른의 신규 스킨이 출시됨에 따라 오른 유저들의 그간 쌓인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른 신규 스킨의 정확한 출시 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0년 상반기 가량에 출시될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YouTube 'League of Legends -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