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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들(?) 사이에서 최신 유행하고 있다는 5만원짜리 술배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잔 밑에 오만원권을 놓고 마시는 술 게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막돼먹은 영애씨'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재력에 상관없이 보통의 사람들은 '유흥'을 즐거워한다. '유흥주점'이라는 말 때문에 부정적 이미지가 있기는 하지만, 술 마시며 즐겁게 노는 건 우리 고유의 문화다. 


통일신라 때 귀족들과 평민 모두 술을 마셨다는 역사적 사실이 이를 증명해준다. 


하지만 노는 방식은 조금 달랐다. 귀족 층은 '포석정'이라 불리는 곳에서 기득권을 향유하며 술잔을 기울였고 평민들은 각자의 터전에서 소소하게 마셨다.


이는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국민대표 술인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을 두고 즐기는 방법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은 이를 증명하기 충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주와 맥주가 섞여 담긴 잔 아래 오만원권이 각 한 장씩 놓여있었다.


이들은 술 한잔에 오만원권 한 장을 갖는 방식으로 술 게임을 벌였다. 3잔만 마셔도 15만원을 벌 수 있는 셈이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만 마신다면 술자리를 즐기면서 금전적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일거양득의 놀이다. 다만, 잔에 담긴 술의 제조 비율이 알려지지 않아 도수의 확인은 어렵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오 마이 비너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부분 "마시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저 정도면 멈추지 않고 5~6잔은 마실 수 있겠다"며 "다음 날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더 마시는 것도 문제없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도 "40만원인데 무조건 마신다. 돈이 깔려있지 않아도 그 정도는 마신다"고 했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는 금성 알코올 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에 몸 상태를 확인하여 술을 마시는 자세는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