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알래스카 설원서 초대형 'SOS' 그려 3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남성
알래스카 설원서 초대형 'SOS' 그려 3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남성

인사이트foxnews


[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알래스카의 황량한 설원에서 화재로 집을 몽땅 태워버리고 통신 수단마저 없어진 30세 남성이 3주만에 주 경찰에 의해 구조되었다.


눈 위에 큼직하게 쓴 SOS 신호와 그 앞에서 필사적으로 손을 휘젓는 사람을 보고 경찰 헬리콥터가 지난 9일 타이슨 스틸을 구했다. 


인구 35명이 살고 있는 스크웬타나에서 30㎞ 넘게 떨어진 오지에 오두막집을 짓고 살던 스틸은 12월 17일인지 18일 실수로 불을 내 집을 태워버렸다.


같이 살던 개는 죽고 눈 속을 혼자 뚫고 갈 수도 없는 처지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영하의 날씨에 불탄 나무토막 등을 얼기설기 엮어 눈 속에 움집 같은 거소를 마련했다. 


타지 않고 남은 통조림만으로 연명했다고 한다. 연락할 통신 기구가 하나도 없었다.


다행히 가족들과 친구들이 수 주 동안 연락이 없자 경찰에 스틸의 안위 체크를 요청했다. 


스틸을 발견해 구조한 경찰은 앵커리지 병원으로 이송했다. 


스크웬타나는 앵커리지에서 북서쪽으로 113㎞ 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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