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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관이 왜 '목숨 걸고' 일한다는 건지 보여주는 영상

화재 현장서 소방관이 마주하는 엄청난 화염과 위험성을 알 수 있는 영상이 공유됐다.

인사이트Youtube 'The Slow Mo Guy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불길을 피해 대피하는 사람들 사이로 화염을 뚫고 반대로 걸어 불길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소방관들은 세상을 집어삼킬 것 같은 큰 불길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에는 화재 현장서 소방관이 마주하는 위험성을 알려주는 동영상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은 호주 퀸즐랜드 소방 및 응급 서비스 국장인 산 라펠(Shan Raffel)에 지휘하에 이뤄진 실험 영상이다.


인사이트Youtube 'The Slow Mo Guys'


영상 속에는 안전 장비를 갖춘 실험자들이 긴장 속에서 일사불란하게 실험 준비를 하고 있다.


실험자들은 철제 컨테이너 속에 갖가지 목제 가구들을 채운 후 불을 붙여 화재 현장과 같은 조건을 만든다.


뜨거운 불을 머금은 컨테이너 근처만 가도 불 속으로 들어 온 듯 온몸이 달궈진다.


이때 화재 현장을 진압하기 위해 컨테이너의 문을 열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시속 40km에 달하는 화염이 터져 나온다.


인사이트Youtube 'The Slow Mo Guys'


컨테이너 앞에 설치된 철제 막대들은 힘없이 쓰러지고 현장을 촬영하기 위해 거리를 두어 단단히 고정된 카메라조차 사정없이 흔들린다.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관들의 근무 현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이다.


실험을 이끈 산 라펠은 "실제 화재 현장은 이보다 더 열악하며 목숨을 걸고 촌각을 다툰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4월부터 일괄적으로 지방직 소방공무원의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등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Youtube 'The Slow Mo Gu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