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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달력에는 2·3·6·7·8·11월에 빨간날이 '1도' 없다

내년도 달력을 살펴보면 '공휴일'이 없는 달이 무려 여섯 달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구의사랑'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0년을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안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


2020년도 달력을 살펴보면 '빨간 날'이 없는 달이 무려 절반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2월·3월·6월·7월·8월·11월에 빨간 날이 없는 것이다. 한 달을 이겨내는 데 단비와도 같은 빨간 날이 없는 달이 여섯 달이나 된다는 소식에 절망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된 이유는 무얼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사'


그 이유는 기존의 빨간 날이 주말과 겹쳐버렸기 때문이다. 3일 연휴인 설이 2월이 아닌 1월이기 때문에 2월에 휴무가 없게 됐다.


3월은 원래 삼일절이 있는 날이지만, 일요일이고 6월 6일 현충일도 토요일이다. 7월은 제헌절이 비공휴일이 되면서 원래 빨간 날이 없고, 광복절이 토요일이어서 8월도 공휴일이 없는 달이 됐다.


그나마 추석이 '수목금'이어서 우리에게 단비를 내려주지만 11월에 휴무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다행히 연인들의 행복도가 하늘을 찌르는 크리스마스는 금요일이어서 '금토일' 황금연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2020년의 공휴일 빈도수가 최악이라는 사실은 익히 잘 알려져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몇 년 전부터 '소름 끼치는 2020년도 달력'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고는 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