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레이' 안에 '침대+식탁'까지 다 있어 커플 여행에 딱인 캠핑카 나온다

YouTube '카라반테일'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기아자동차의 경차 레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캠핑카가 커플 캠핑족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카라반 제작업체 '카라반테일'은 레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캠핑카 '로디'를 내년 3월 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이의 장점은 경차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천장이 높고 뒷자리도 뒤로 쭉 밀어낼 수 있어 쾌적한 실내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폴란드어로 아이스크림이란 뜻을 가진 캠핑카 로디는 레이의 이러한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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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을 위해 2인승으로 제작된 로디는 차체가 작아 기동성이 좋고 유지비가 적게 든다. 

또한 주차를 할 때도 편리하며 일상에서는 데일리카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간단한 테이블과 간단한 세면이 가능한 수전 등 하룻밤을 보내기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시설이 포함돼 있다. 

시트를 눕히면 180cm인 성인 남성이 누워도 충분한 공간이 나온다. 

YouTube 'THE CARAVAN TV'

경차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이기 때문에 가격 또한 저렴하다. 

카라반테일 관계자는 "정확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설치 장비에 따라 2000만 원 초반에서 중반 사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이의 구매가격이 1,560만~1,570만 원이기 때문에 로디의 가격도 저렴할 수 있었다. 

카라반테일은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 모듈형 제작 등 사용자에 맞춘 다양한 버전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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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년 2월부터는 이른바 캠핑카법이 시행된다. 

기존에는 승합차만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었으나 법이 시행된 후에는 승용차·승합차 등을 캠핑카로 개조한 뒤 변경신고를 하면 된다.

화물차도 마찬가지다. 캠핑카로 개조한 화물차는 특수자동차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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