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반기 17승 1무 승점 52점으로 EPL '최초' 우승 거의 확정한 리버풀
전반기 17승 1무 승점 52점으로 EPL '최초' 우승 거의 확정한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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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파죽지세의 리버풀이 '2위' 레스터시티를 대파했다. 고대하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7일(한국 시간) 리버풀은 레스터와의 2019-20시즌 EPL 19라운드에서 4대0 승리를 따냈다.


리버풀은 2위인 레스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을 무려 13점이나 앞서고 있다. 아직 시즌은 절반 남짓 남았지만, 워낙 승점 차가 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기에만 17승 1무를 거둬 52점의 승점을 얻었다. 말미까지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2017-18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EPL에서 승점 100점을 흭득하고 우승하는 두 번째 클럽이 된다.



YouTube 'Liverpool FC'


1위와 2위가 맞붙었던 이날 경기는 예상보다 싱겁게 끝났다. 차을라르 쇠완쥐, 벤 칠웰, 조니 에반스, 히카르두 페레이라가 지킨 레스터의 골문은 리버풀의 맹공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특히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이끄는 '마누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누라는 이날 초반부터 강하게 레스터를 몰아붙였다.


선제골 역시 리버풀이 재빠르게 가져갔다. 전반 31분 왼쪽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린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24분에는 쇠왼쥐가 핸들링 파울을 범해 패널티킥을 내줬고, 제임스 밀너가 마무리했다. 이어 5분 뒤 또 한 번 아놀드가 낮게 크로스를 보냈고, 피르미누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YouTube 'Liverpool FC'


후반 32분에는 아놀드가 직접 올라와 쐐기 골까지 터뜨렸다. 10분이 채 안 돼 세 골을 넣는 화력을 선보였다. 레스터는 무기력하게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리버풀은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재패했다. 올 시즌에는 클럽 월드컵과 슈퍼컵을 들어올렸고, 챔피언스리그에선 16강에 진출해 있다. 그러나 리버풀의 영원한 숙원 사업은 리그 재패다.


리버풀은 1989-90시즌 이후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전 시즌에는 단 1패만 기록하고도 맨시티에 밀려 우승을 하지 못했다.


지난 11년 동안 크리스마스 때 1위를 하면서도 우승하지 못한 클럽은 리버풀(08-09시즌, 13-14시즌, 18-19시즌 총 3번) 뿐이지만 이번에는 다를 거라는 이야기가 많다. 만약 우승한다면 EPL 출범 이후에는 최초다.


한편 리버풀은 최근 SNS에 욱일기를 활용한 영상을 올려 비판을 자초했다. 그러나 반성은커녕 다음 날 SNS에 또 한 번 욱일기가 그려진 삽화를 게시해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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