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 속에 숨겨진 소름끼치는 반전 5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 속에 숨겨진 소름끼치는 반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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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몇백 년 전에 그려진 '명화'들은 제각각의 숨겨진 '비밀'을 하나씩 간직하고 있었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기고 싶어 했다. 하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가답게 그 메시지를 쉽게 발견하게 놔두지 않았다.


그저 아름다운 예술 작품인 줄만 알았던 여러 가지 명화들은 씁쓸하면서도 신기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다.


과연 그림들이 대중에게 진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여기 다섯 가지 명화 속 숨겨진 소름 끼치는 사실들 소개할테니 그들의 사연을 이해해보도록 하자.


1. 기타 치는 노인(The Old Guitarist) -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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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쩍 마른 한 노인이 바닥에 앉아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림 전반에 사용된 푸른 색감이 쓸쓸하면서도 우울한 느낌을 준다.


기타의 선율을 음미하듯 노인은 고래를 아래로 떨고 눈을 지그시 감고 있다. 그런데 노인의 얼굴 옆을 자세히 보면 희미하지만 선명한 여성의 실루엣이 보인다.


시카고의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Chicago)의 연구원들은 적외선 엑스레이로 그림을 촬영했고, 그림 아래에 숨겨진 여러 가지 윤곽들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이 유령의 정체를 작가가 새 캔버스를 살 돈이 충분하지 않자 캔버스 위에 여러 번 덧칠했고 그로 인해 생긴 것으로 판단했다. 


후세에 길이 남을 명작을 탄생시키고도 생활고에 시달렸던 피카소의 애환이 느껴지며 안타깝게 만든다.


2. 야경(The Night Watch) -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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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그림을 뒤덮고 있는 어두운 톤 때문에 작품의 명제가 '야경' 또는 '야간 순찰'로 정해졌던 작품이다.


하지만 한밤중에 어린아이까지 길거리에 나와 악기와 화려한 깃발을 들고 순찰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질감이 느껴진다.


1947년 해당 작품은 한 복원 회사에 의해 검게 변한 황화납이 제거되며 한 톤 밝아진 그림과 뒤에 드러나 군중들의 모습에 사람들은 깨달았다.


사실 야경은 한밤중의 산책이 아니라 '대낮'에 이뤄진 행렬이라는 것을 말이다.


3. 만종(Musée d’Orsay) - 밀레(Jean-François Mi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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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만종이다. 두 부부가 지는 지평선을 배경으로 기도를 하는 평화로운 장면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시 '살바도르 달리'는 이 작품에 대해 감자 바구니는 덧칠해진 것이며 원래 그 자리에는 아기의 무덤이나 관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사람들은 이 소름 돋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기술이 발달하자 만종을 소유하고 있던 미술관은 엑스레이로 그림을 촬영해보았고 달리의 말대로 정말 덧칠의 흔적을 발견했다.


만종은 한순간에 아이를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는 부부의 모습을 담은 비극적인 작품으로 바뀌게 됐다.


4. 대사들(The Ambassadors) - 한스 홀바인(Hans Holb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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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곳의 진귀한 물건들을 가운데 두고 화려한 옷들을 몸에 걸친 채 똑바로 그림 너머를 바라보면 당당하게 서 있는 두 남자.


자신들의 재력을 자랑하기 위해 제작한 그림인가 싶지만 사실 이 그림 속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소름 끼치는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다.


우선 뜬금없이 바닥에 위치한 왜곡된 이미지의 옆에 유리잔을 갖다 대보면 '해골'이 비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왼쪽 상단 구석 커튼 뒤에 숨겨진 이미지의 정체는 '예수의 십자가상'이다. 작가는 도대체 왜 이런 요소를 집어넣었던 것일까.


그림 왼쪽에 서 있는 남성이 바로 이 그림의 의뢰자인데 "아무리 잘나도 죽으면 끝이니 건방 떨지 말고 착하게 살자"라는 뜻을 담고자 이런 그림을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5. 아를의 침실(Bedroom in Arles), 해바라기(Sunflowers) 등 - 고흐(Vincent van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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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인 2년 동안 그린 그림에서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그림에 '노란색'을 즐겨 사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디지탈리스'라는 약물을 섭취한 후 생긴 증상이라는 설이다.


이 디지탈리스라는 약물에 중독되면 주변 사물이 노랗게 보이게 하는 '황시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밖에도 간질 치료제 부작용, 압생트 부작용 등이 황시증을 유발했다고도 한다.


그림 속에 약물과 독한 술 '압생트'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고흐의 고통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니 빛나는 황금빛이 애처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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