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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자는 여고생 툭툭 쳐서 깨웠다가 '성추행'으로 직위해제 된 교사

충북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엎드려 자는 여학생의 어깨와 팔 부위를 툭툭 쳐서 깨웠다가 직위 해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충북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사가 성추행으로 직위 해제됐다.


여학생이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는 자신을 툭툭 쳐서 깨운 교사의 행동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10일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지역 내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에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다음과 같다. 지난달 해당 교사는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는 여학생의 어깨와 팔 부위를 툭툭 쳐서 깨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학생은 당시 교사의 행동을 문제 삼아 학교 측에 전달했고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본격적인 수사가 들어가면서 충남도교육청은 피해자와의 분리를 위해 교사를 직위 해제했다.


또한 충남도교육청은 "성 관련 민감도가 매우 높은 만큼 '학생과 모든 신체 접촉도 하지 말라'는 안내를 학교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교육원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정책토론회에서 학생과 교직원 4명 중 1명이 수업 시간에 자는 학생을 흔들어 깨운 것도 '성적 괴롭힘'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