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미 넘치는 '포니테일' 자주 하면 머리카락 다 빠져 '탈모' 온다
포니테일, 똥 머리 헤어스타일 자주 하는 여성일수록 탈모와 만성 두통으로부터 고통 받을 확률 높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한데 모아 높게, 바짝 묶기만 하면 돼 간단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
포니테일은 목선을 드러낼 수 있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로 꼽힌다.
하지만 자주 포니테일, 올림머리 헤어스타일을 하는 여성이라면 주의해야겠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허프포스트는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이 심각한 탈모와 신경성 두통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포니테일 탈모는 선천성이 아닌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겨 모발 손실이 일어나는 견인성 탈모다.
머리카락 뿌리에 자극이 가 손상이 일어나는 이 탈모증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영국의 발레 유망주였던 여성 디바 홀란즈(Diva Hollands)는 어렸을 때부터 올림머리 스타일을 고수하다 13살부터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숱 없는 머리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과 왕따를 당하다 결국 인생의 전부였던 발레를 그만두게 됐다.
그녀는 "요즘 올림머리를 하고 다니는 여성들이 많은데 강하게 머리를 올려 묶으면 나와 같은 고통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머리카락이 가늘고 약한 편이라면 견인성 탈모증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또 머릿결이 곱고 부드러운 사람 역시 거칠고 두꺼운 모발을 가진 사람보다 견인성 탈모증의 위험률이 높다.
견인성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평소 포니테일을 즐기는 사람 중 머리카락이 자주 빠지고 두통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반드시 헤어스타일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