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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아내' 힘들까 봐 바닥에 쪼그려앉아 '인간 의자' 돼준 남편

만삭의 아내가 병원 대기시간에 앉을 곳 없어 서있자 남편이 자신의 등을 내주며 앉을 수 있도록 해줬다.

인사이트nextshar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산만하게 불러 나온 배 때문에 자신의 몸조차 가누기 어려운 만삭의 아내.


힘들어하는 아내의 곁에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남편은 자신의 어깨를 기꺼이 빌려주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nextshark는 만삭의 아내를 위해 노력하는 사랑꾼 남편을 다수의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중국 길림성에 살고 있는 출산을 앞둔 만삭의 아내와 남편은 진료를 받기 위해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인사이트nextshark


진료 대기 중 아내는 잠시 앉아 숨을 고르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의자는 빈자리 없이 꽉 차있었다.


어쩔 수 없이 아내는 무거운 배와 통증이 느껴지는 허리를 한 손으로 받치고 복도에 있는 손잡이에 몸을 기댔다.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은 갑자기 병원 복도에 앉더니 흔쾌히 자신의 등을 내주었다.


아내를 위해 '인간 의자'가 되어준 것이다.


인사이트nextshark


아내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아이를 생각해 고마워하며 그의 어깨에 기댔다.


잠시 후 아내의 이름이 호명되고 부부는 서로 부추겨주며 진료실 안으로 들어갔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분명 예쁜 아기가 나올것이다"라며 부부의 사랑을 응원하고 부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