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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데뷔 멤버 중 1명 조작됐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순위 조작 논란이 화제인 가운데, 워너원에도 조작을 통해 데뷔를 한 멤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Facebook 'WannaOne.official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순위 조작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프로듀스 101 시즌2'로 탄생한 워너원 멤버 중에도 조작을 통해 활동을 하게 된 멤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프듀 시리즈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는 지난 2017년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에 나온 A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했다.


인사이트Facebook 'WannaOne.official


검찰은 연습생 A군이 최종 데뷔 조인 상위 11명에 포함됐지만, 이런 조작을 통해 11위 밖으로 밀려났다고 밝혔다.


김 CP는 데뷔조에 들지 않았던 B 연습생의 순위를 11위 안에 포함되도록 올린 후, 조작된 결과를 방송에 내보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 담당자 안준영 PD는 시즌 2의 1차 탈락자 결정 당시 순위를 조작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바꿨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안 PD가 연예 기획사로부터 향응을 받은 혐의도 포착됐다.


조사 결과 안 PD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등에서 연예 기획사 관계자 5명으로부터 47회에 걸쳐 총 4,683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기획사 관계자들이 자사 연습생들의 방송 분량 및 편집에서 혜택을 받고자 이러한 향응을 제공했다고 보고 안 PD에게 배임수재 혐의 등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