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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 택배 놔뒀다고 '인증샷' 찍은 뒤 훔치다 딱 걸린 배달원

택배 배달원이 상품을 배달한 후 도착 문자와 함께 인증 사진을 보내고 해당 상품을 훔쳐 들고 사라졌다.

인사이트Youtube 'Joenathan's happy fun time channe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고객님이 주문한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와 인증사진을 받고 한달음에 현관 앞으로 달려간 여성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도착했다는 택배가 없었기 때문이다. 의아해하며 현관 앞 보안 카메라를 확인한 여성은 택배의 행방을 알게 된 후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세인트 조지 뉴스는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만 받고 정작 택배는 받아보지 못한 여성의 사건을 동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인사이트Youtube 'Joenathan's happy fun time channel'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 조지에 사는 여성 에밀리(Emilit Whitney)는 며칠 전 주문한 택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배달원이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와 함께 현관 앞에서 찍은 상품의 사진을 보내줬고 에밀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현관에 달려갔다.


하지만 도착했다는 택배는 온데간데없어 어찌 된 영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현관 앞 보안 카메라를 돌려봤다.


확인 결과 택배를 배달한 사람도, 훔쳐 간 사람도 모두 배달원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Joenathan's happy fun time channel'


영상 속 배달원은 양손 가득 택배를 들고 와 현관 앞에 놓고 인증 사진을 찍어 '배달 완료'라는 문자와 함께 고객에게 보냈다.


그는 임무를 수행한 후 배달한 택배를 다시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휘트니는 해당 영상을 보고 어이가 없어 하며 배달 회사에 이 사실을 알렸고 조지 경찰국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배송 완료 뒤에는 도난사고가 발생해도 담당 택배기사가 책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YouTube 'Joenathan's happy fun time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