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개+냥이 17마리 키우는 집사가 셔터 100번 눌러 성공한 '가족사진'

각고의 노력 끝에 17마리의 강아지, 고양이를 데리고 다 함께 가족사진을 찍은 집사의 작품이 전해졌다.

인사이트Kennedy news and medi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자 찍는다 하나, 둘, 셋"


무려 17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자신들의 '인생 샷'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마리도 제대로 찍기 힘든 강아지와 고양이 총 17마리를 데리고 가족사진을 찍은 여성을 소개했다.


영국 웨일즈에 살고 있는 여성 캐시(Kathy Smith)는 자신의 피와 땀이 섞인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인사이트Kennedy news and media


사진 속 강아지와 고양이는 소파에 한 데 모여 추억을 남기기 위해 열심히 카메라 버튼을 누르는 주인을 바라보고 있다.


어느 하나 집중하지 않는 녀석이 없이 표정도 제각각이며 매력을 발산하는 프로의 모습을 보이는 듯하다.


하지만 이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주인 캐시는 2주 동안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처음에는 간식으로 녀석들을 유인해보았지만 간식을 나눠주면 재빨리 먹어 치우는 녀석들의 속도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인사이트Kennedy news and media


결국 수백 번의 연습으로 사진 찍는 행위를 알아차린 녀석들이 자발적으로 도와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캐시는 2초에 17번의 플래시가 터지는 카메라로 2주 동안 시도한 끝에 녀석들이 한 데 모아진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평소 금지옥엽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사진을 찍고 싶지만 가만히 있지 않아 찍기 힘들었던 많은 누리꾼으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 함께 사진 찍은 녀석들이 대단하다", "우리 집에는 냥이 한 마리인데도 사진 한 장 없다"며 부러움과 감탄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