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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 '자율사용' 시행되기 전 화생방 독가스 이겨내고 PX 처음 갔던 훈련병들 현실 표정

과거 PX 이용이 자유로워지기 포상을 받은 훈련병들이 PX를 첫 이용하고 지어보인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병사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국방개혁 2.0'이 추진된 이후 병역 풍속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병사들은 휴식 시간에 자유롭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외출·외박도 이전보다 자유로워졌다.


이는 훈련병들 역시 마찬가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훈련병들은 PX 이용의 자유는 커녕 전화통화조차 엄격하게 제한당했다.


일부 부대에 한해 포상 개념으로 1~2개 소대에만 혜택을 부여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그다지 흔치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실제로 과거 국방TV에서 방영 중인 '훈련병의 품격'에는 화생방 훈련 우수 소대로 PX 포상을 받게 된 훈련병들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영상에서 훈련병들은 잔뜩 신이 난 채 PX 내 음식과 과자들을 자유롭게 골라 파티를 벌였다. 치킨과 만두, 피자와 초코파이 등 훈련소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이 가득했다.


당시만 해도 PX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었기에 '꿀' 같은 PX 포상을 받은 병사들은 너무나도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과거에는 이렇듯 굉장히 드문 일이었지만 최근 훈련소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인사이트 취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육군훈련소는 부대 재량에 따라 훈련병이 PX나 전화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훈련병들에 대한 엄격한 제한이 대거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최근 훈련병들의 얼굴 표정은 예전과는 다르게 몰라볼 정도로 밝아졌다.


이렇듯 군대가 스스로 변화하기 시작하자 시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군대 속 규율·통제도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게 맞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