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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버려져 죽을 뻔했다 인사이트에 구조된 아기 고양이가 '새 가족'을 찾습니다

시멘트 바닥에 버려졌다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 고양이 업이와 평생을 함께할 새 가족을 찾습니다.

인사이트구조된 직후 업이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기 고양이 업이와 평생을 함께할 진짜 주인을 찾습니다"


엄마의 따뜻한 품을 알기도 전 차디찬 시멘트 바닥에 버려졌던 아기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후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고양이는 이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구석에서 눈도 못 뜬 채 "야옹, 야옹" 울고만 있던 '코숏 태비' 아기 고양이 '업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차디찬 아파트 지하 덤불 하수관 옆에 방치돼 있던 녀석의 눈가에는 염증이 가득했고, 몸에는 피부병이 돋아나 있었다.


어미젖도 떼지 못한 채로 버려진 녀석은 그렇게 구조돼 인사이트 사옥으로 와 새 삶을 살게 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꾸준히 동물 병원에 통원하며 치료를 받은 업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느꼈던 것일까, 업이는 빠르게 회복했고 금세 눈병과 피부병이 깨끗이 나았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며 건강을 회복한 업이는 어린 시절부터 사람의 손길을 탄 덕분인지 낯을 가리지 않는다.


덕분에 인사이트 사옥을 제 집 삼아 뛰어다니고 밥도 잘 먹으며 용맹하게 자라고 있는 중이다.


혹독한 현실 앞에서 짧은 생을 마감할뻔했던 업이는 구조된 뒤 귀한 두 번째 삶을 얻었다.


그런 녀석이 이제 자신과 평생을 함께한 새 주인을 만나 세 번째 삶을 시작하려 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는 업이의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기 고양이 업이의 가족이 되고 싶다면 인사이트에 연락을 취하면 된다.


주인이 되기 위한 몇 가지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 무엇보다 업이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버려진 줄도 모르고 엄마를 찾아 애타게 울어댔던 업이를 친엄마보다 더 귀하게 여겨줄 준비가 됐다면 업이에게 손을 내밀어 주기 바란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